상승세 지킨 코스피 : 오늘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어요. 코스피는 1.08% 오른 2667.49에, 코스닥 지수는 0.44% 하락한 892.22에 마감했어요.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전날 미국 주요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중국 상하이시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일부 지역의 봉쇄를 단계적으로 해제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고요.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거세 지수를 하락으로 이끌었어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밤사이 알파벳, 퀄컴, 메타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미국 선물이 강세를 보여 오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중국 상하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는 점도 중국발 경기 불안 우려를 완화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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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면서 주주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20일(6만4700원)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에요. 장중에는 6만4500원까지 떨어지면서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