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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물살 가른 수영 황선우, SKT 든든한 후원

김현아 기자I 2024.02.14 19:11:30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金, 3회 연속 대회 메달
‘22년부터 황선우 후원한 ‘뒷배’ SK텔레콤
파리올림픽에도 전폭적 지원 예정
“진정성 있는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 수영의 간판 선수 황선우(21·강원도청)가 14일(한국 시각 기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세계 선수권 경영(競泳)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4초 75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2022년 세계 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 2023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가 올림픽 시즌인 올해에는 세계 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SKT 후원을 받고 있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 사진=SK텔레콤


주니어 시절부터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꼽힌 황선우는 성인 무대에서도 꾸준한 실력 향상을 거듭하며 세계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SK텔레콤은 황선우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여, 2022년부터 훈련 비용 등을 지원하며 ’뒷배‘ 역할을 맡아왔다. 수영 관계자는 “해외 전지훈련이 잦은 수영 종목의 특성상, 꾸준한 후원은 선수 기량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라선 황선우에게 특별 포상금도 제공할 예정이며, 파리올림픽에서의 성과에도 기대를 걸고, 선수가 최고의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후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SKT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조현주(스케이드보드), 손지인(리듬체조),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한편, SKT는 2022년부터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후원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수영을 대표하는 황선우, 역도의 박혜정, 리듬체조의 손지인, 스케이트보드의 조현주 등 각 종목의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은 SKT의 후원을 받아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한국 여자 역도 스타로 불리는 박혜정(21·고양시청)은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 최중량급 3관왕을 차지해 ‘제2의 장미란’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SKT는 스포츠 꿈나무인 유망주들에게는 경기력, 저소득층 등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SKT 김희섭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황선우 선수의 성과가 파리올림픽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와 스포츠 꿈나무에 대한 진정성 있는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계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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