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야후 이용자 정부 유출사건에 대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총무성이 민간 기업에 두 차례나 행정지도를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라인야후는 총무성에서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라인의 실질적 모회사인 A홀딩스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나눠갖고 있다.
미야카와 대표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A홀딩스의 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라인야후의 시가총액으로 단순 계산하면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의 주식을 10% 추가 매입할 경우 2000억엔(약 1조7500억원)이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협상 타결 시점에 대해서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둘러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면 안 된다”며 빠른 시일 내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양사는 올해 3월부터 협의를 시작했지만 네이버 측이 난색을 표하며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