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로나 최고 백신은 마스크"…'생산·가격' 모두 안정세

김민정 기자I 2020.09.01 15:25: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주(8월 4주)에 보건용 마스크(KF)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4주차 마스크 생산량은 2억7368만개로 역대 주간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고 가격은 3주차에 이어 온·오프라인 모두 지속 감소했다.

이중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주말을 제외한 평일 하루 평균 생산량은 2541만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하루 2722만개를 만들면서 국내 하루 최대 생산량을 갱신했다.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안정적으로 하락했다. KF 마스크 가격은 온라인 8월 28일 기준 평균 1272원, 오프라인 8월 27일 기준 1640원을 기록했다.

이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600원, 오프라인은 700원대로 이전 대비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도 수급 안정화에 한몫했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에 대한 매점매석 단속을 담당한다.

앞서 기획제정부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적용시한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도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가격이 내려가는 등 마스크 수급상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계속해서 “마스크 사용은 최고의 방역”이라고 할 만큼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마스크는 손을 깨끗이 씻고 나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 써야 한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일명 턱스크(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행위)나 입만 가리는 것은 호흡기 보호 효과가 없다. 더위로 인해 땀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새 마스크로 바꾸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