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2월 CPI 예상밖 상승

장예진 기자I 2024.03.12 23:00:3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5% 상승한 38865선에서, S&P500지수는 0.42% 오른 514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46% 상승한 1609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월 CPI는 3.2% 상승해 전월 기록한 3.1%보다 빠르게 오른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물가 상승에는 휘발유와 주거비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연준이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20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전망하고 있으며, 5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22%, 6월에 인하할 확률은 55%로 나타나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오라클(ORCL)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아처대니얼스미드랜드(ADM)은 지난 4분기에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이 우려한 재무 보고에 대한 회계 조사 상태를 공개하면서 오버행 이슈를 해소한 모습이다. 이에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잉(BA)은 미 연방항공청이 737맥스 생산에서 여러 이슈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이다.

콜스(KSS)는 지난 4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아쉬운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