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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어 경남 거창도 ‘흔들’… 규모 2.3 지진

김보경 기자I 2021.12.15 22:57: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상청은 15일 오후 10시 2분께 경남 거창군 북서쪽 15㎞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7.8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이다. 계기진도는 경남에서 최대 4로 나타났다.

계기진도는 관측된 진도 값과 지진파를 토대로 산출된 진동의 세기로 4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를 말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3시 6분께는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0km 해역에서 규모 2.8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14도, 동경 126.1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12월 14일 17시 19분에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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