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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경기도, 31개 시군에 17조1315억 조기집행 주문

황영민 기자I 2024.02.28 18:00:00

道 2024년 1분기 재정집행 1차 점검회의 열고
31개 시군 부단체장에 1분기 재정 조기 집행 주문
적극 재정집행 통해 경제회복, 민간 소비투자 촉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신속 재정집행을 주문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재정집행 1차 점검회의’를 열고, 1분기 재정집행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이번 회의는 1분기 집행 가능일(3월 31일)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시·군과 공기업의 재정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55조5506억원 중 30.8%에 해당하는 17조1315억원을 1분기 내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3월 중 부지사 주재로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집행 부진 사업 대상 시·군 및 공기업은 직접 현장답사 등을 통해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공공부문의 적극적 재정집행이 경제 회복과 민간 소비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권 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재정 집행 목표액의 19.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가장 크다”면서 “내수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군이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집행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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