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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이재명 비방' 불법 유인물 배포…경찰 수사

최희재 기자I 2024.04.08 21:00:18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인천 계양구 용종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이 그의 선거구에 배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에 이 대표 대한 악의적 내용이 담긴 불법 유인물이 배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유인물은 이 대표가 출마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유포됐다. 또한 “이제 우리 계양인들은 당신을 떠나보낼까 한다”, “지난 시간 속에서 당신(이 후보)에게 배신당하고 가차 없이 내버려지는 내 주변의 어린 영혼들을 보며 어느 날 당신에게 버려지는 내 모습을 보고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이날 신고 건을 포함해 모두 3건의 이 후보 비방 유인물 배포 신고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이 대표를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이 배포돼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유포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면서 “배포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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