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독립운동가·민주화투사 장준하 기념관 건립 추진

정재훈 기자I 2021.11.24 17:59:24

23일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 가져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에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3일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장준하 선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오른쪽)과 장호권 회장.(사진=포천시 제공)
간담회는 박윤국 시장과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 이동면 단체장들이 참석해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동면 일원 1만721㎡에 연면적 1000㎡ 규모의 장준하 평화관 건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장준하 선생의 고귀한 정신이 미래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장준하 평화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 민주화운동에 앞장섰으며 1975년 8월 17일 이동면 약사봉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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