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프랑스 당국이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개막식 담당 이벤트 대행사들을 압수수색했다.
 | |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식을 1년 앞둔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설치돼 있는 개막식 카운트 다운 전광판이 366일을 표시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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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람스 금융검찰청(PNF)는 전날 파리 외곽 생드니에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 본부와 개막식 담당 대행사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6월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수사 당국의 압수수석을 받은 바 있다.
당국은 조직위와 대행사 간 계약 과정에서 뒷돈 거래와 특혜 제공 혐의를 잡고 증거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확인하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파리가 2024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2017년 당시부터 공적자금 횡령, 뇌물 의혹 등을 수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조직위와 올림픽 관련 기반 시설 건설을 맡은 공공단체 솔리데오(Solideo)가 한 차례 압수수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