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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위는 우선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선 정확한 현황을 기반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잘못된 인력 양성 정책은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자칫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 차관을 질책하며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뒤 빠르게 후속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임원 출신인 양 의원이 위원장으로 오면서 전문성을 가지고 외부 위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앞서 특위 위원장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도 반도체 특위 1차 회의에서도 “각 지역 대학들 중 강하게 육성해야 할 부분을 정부에서 정하고, 육성가능한 학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며 인재양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반도체 특위는 △투자 촉진 △인재 양성 △규제 개혁 등 3개로 분과를 나눴다. 투자 촉진에는 이공계 출신 양금희 의원, 인재 양성에는 김영식 의원, 규제 개혁에는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이 지역구인 송석준 의원을 배치해 각 외부 위원들과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각 분과 별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법안을 만들고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