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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해외주식 계좌 수 2년전 대비 45%↑…“美 주식 서비스 강화”

이용성 기자I 2024.05.09 16:58:2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주식 계좌 수가 대폭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22년말 대비 45% 증가했으며, 자산은 112% 증가했다.

이는 미국 주식 매매의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글로벌 바로 매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하여 사용하도록 해 국내 및 미국 주식 매도시 결제와 상관없이 바로 다른 국가의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필요한 환전 절차도 자동화하여 결제일 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된다.

또한,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및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유망 테마 분석과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통해 실전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장 종료 후 카카오톡 푸시(push) 메시지를 마감 시황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증대시켰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주식 투자자의 시차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한국 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 주식 거래를 낮에도 할 수 있게 하여 미국 주식은 썸머타임 적용 시 최대 21시간 30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야간 및 미들 데스크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인 야간에도 주문, 환전, 장애 대응 등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고,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영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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