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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 부총리는 지난달 5일 취임 이후 35일 만에 교육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만5세 초등학교 입학’을 골자로 하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며 학부모·교육단체의 강한 반발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외국어교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외고 학부모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자회견 전문
오늘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 드리고 싶다는 마음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