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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7000명 넘었다…이틀 연속 최다

장영은 기자I 2022.01.25 20:47:11

6시 중간집계서 7000명 넘은 건 처음
오미크론 확산 탓…전날보다 1570명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중간 집계에서 처음으로 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7439명이코로나19 영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 6시 중간집계에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은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 수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5869명)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851명(51.8%), 비수도권에서 3588명(48.2%)이 각각 발생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기 1719명 △서울 1529명 △대구 616명 △인천 603명 △부산 553명 순으로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일 경우 다음달 말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7만9500∼12만2200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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