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과학기술 분야 6개 기관장 3배수 확정

강민구 기자I 2021.01.22 17:43:39

항우연·천문연·KISTI·철도연 내부 경쟁
KISTI·한의학연 원장 연임 도전
연구회 "2~3월 중 이사회서 최종 결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과학기술분야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후보 3배수가 확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관별 후보자 3인을 확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차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자 3인에 대한 최종 면접과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각 기관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내달 또는 3월 중 이사회를 열고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ISTI·한의학연 원장 연임 도전

우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은 내부 출신의 인사들이 원장직에 도전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3배수에는 △김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21일부터 22일까지 6개 기관장 3배수를 확정했다.(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3배수에는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3배수에는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순욱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경쟁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서승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조용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뽑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내·외부 출신 인사들이 경쟁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호신 미국 아이오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정문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이진용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3배수에 포함됐다.

이번 3배수 후보에는 연임에 도전하는 인사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과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연임에 도전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는 “차기 이사회 일정은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라면서 “2월 또는 3월 중 이사회를 열고,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