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승겸 신임 합참의장에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해야"

권오석 기자I 2022.07.05 18:19:08

5일 김 합참의장 보직 신고 받고 삼정검 수치 수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청사 대통령실에서 김승겸 신임 합동참모의장의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三精劍)에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합참의장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합참의장에게 “새 정부 들어 처음 보직되는 합참의장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군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번 신임 합참의장 임명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고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안보 상황을 고려, 임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군사전략과 작전개념을 정립하고 우리 군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과학기술 강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2의 창군 수준의 `국방혁신4.0`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한 가운데 북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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