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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정밀의료 국제심포지엄 성료

김기덕 기자I 2016.06.15 16:22:53

암 진단·치료·예방 위한 유전학적 접근 최신동향 공유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립암센터는 15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국내외 정밀의료 기초 연구자, 임상의 및 보건 정책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국내외 정밀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료: 유전학과 전 주기적 암 관리의 가교(Precision Medicine: Bridging Genetics to Cancer Continuum)’라는 주제로 암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정밀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전성 유방암, 유전성 대장암의 위험예측 모델 구축을 위한 국내외 코호트 연구 사례 및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전성 부인과 암의 분자생물학적 접근 및 다유전자 패널 검사의 설계와 분석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 호발암의 분자유전학적 접근을 통한 치료법 개발, 일본의 폐암 유전체 스크리닝 프로젝트, 폐암 환자를 위한 오믹스 데이터 임상 적용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T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한지연 국립암센터 암정밀의료추진단장이 정밀의료 임상시험 확대, 약제 내성 극복 연구, 비침습적 유전자 분석법 및 새로운 진단 기법 개발, 국가적 차원의 암 빅데이터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국립암센터의 정밀의료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석자들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정밀의료 시대를 대비한 많은 정보와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국립암센터는 정밀의료에 기반한 발생 위험 예측 및 조기진단법 연구, 난치성 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진정한 의미의 개인맞춤형 의료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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