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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 전망

김정유 기자I 2022.10.18 19:47:28

시장분석업체 CCS인사이트 보고서 전망
당장 폴더블폰 대신 태블릿에 적용할 듯

사진은 갤럭시Z 폴드4.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오는 2024년께 폴더블(접히는) 태블릿PC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시장분석업체 CCS인사이트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아이폰’에 폴더블을 적용하기 이전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는 애플이 오는 2024년~2025년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진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도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폴더블 아이패드 전망이 새롭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벤 우드 CCS인사이트 수석연구원은 CNBC 보도를 통해 “지금 당장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건 말이 안된다. 향후 폴더블 아이패드를 통해 우선 발만 내딛어 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6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1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는데 격차가 상당하다.

향후 애플이 폴더블 기기 시장에 참전하게 되면 전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약 1890만대 규모로 전망되는데, 내년엔 3210만대, 오는 2024년엔 445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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