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랑세스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9300만유로로, 전년 동기(2억7000만유로) 대비 약 8.5%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전년 동기 12.8%에서 15.1%로 상승했다. 이는 새롭게 재편된 고품질 중간체, 기능성 화학제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문 전체 비즈니스가 고루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7500만유로를 달성했다. 이는 합성고무 합작회사 아란세오(ARLANXEO)의 지분 50%를 보유한 사우디 아람코 수익은 제외한 금액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1억유로에서 19억4000만유로로 7.7% 감소했다. 판매량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 하락과 미국 달러 약세에 따른 감소치를 상쇄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랑세스는 3분기 안에 미국계 화학기업 케무어스(Chemours)의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랑세스는 이번 인수 건이 첫 회계연도부터 주당순이익 및 연간 2000만유로 수준의 EBITDA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 등에 힘입어 EBITDA 기여도는 2020년까지 약 3000만유로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마티아스 자커트 (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생산량 증가와 원가구조 개선, 무엇보다 새로운 랑세스 사업조직에 따라 제품 구성이 개선되면서 견실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속된 실적 개선은 그간의 조직개편을 통해 랑세스가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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