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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

박태진 기자I 2022.07.11 16:58:54

국무총리 주례회동서 과학방역 주문
‘국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 인식 강조
물가 대책도 속도감 있게 진행 당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회의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생활물가, 규제 혁신 등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새 정부 기조인 ‘과학 방역’에 걸맞은 대응체계 준비를 강조하며 “달라지는 방역지침에 대해서는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7월 국회를 앞두고, 향후 정부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인식해달라고 했다. 각종 현안 및 법안에 대해 국회와 상시 소통하며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라는 것이다.

물가 상황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발표한 물가 대책들이 ‘국민께 도달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대책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이행되는지 철저하게 관리·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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