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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公 'ISOPE 컨퍼런스' 유치, 2025년 킨텍스서

황영민 기자I 2024.03.25 18:10:41

해양기술분야 학술단체, 국제 해양 및 극지공학회
지난해 10월 실사단 내한 때 적극 유치활동 통해
2025년 6월 1일~6일 전세계 해양 석학 한자리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해양기술분야 세계 최대 회의 중 하나인 ‘2025 국제 해양 및 극지공학회(ISOPE)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25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ISOPE(International Society of Offshore & Polar Engineers)는 1989년 해양 및 극지 분야의 공학, 과학적 진보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최숙희 경기관광공사 과장이 지난해 10월 ISOPE 실사단 내한 당시 컨퍼런스 유치를 위해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고양시, 킨텍스 등은 2025 컨퍼런스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ISOPE 실사단이 내한했을 때 킨텍스 및 주변 마이스 인프라를 소개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ISOPE는 이사회는 △서울 및 공항과의 접근성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 △체계화된 개최지원 △킨텍스의 회의시설 등을 높이 평가, 경기도 고양시를 최종 개최지로 결정했다.

2025년 6월 1일부터 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릴 ISOPE 컨퍼런스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50개국의 해양기술·공학 학자 등 전문가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연제발표, 포스터 발표, 소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유치에 따라 경기도는 마이스(MICE) 개최지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고양시 역시 국제회의 도시로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경기도 내의 해양기술 산업관련 연구 및 개발 센터들과의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경기도의 해양기술 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마이스 행사 유치의 본격적인 회복세에 발맞춰 세계 최대 해양 및 극지공학분야 컨퍼런스를 경기도 고양시에 유치한 것은 매우 뜻깊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만반의 준비와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동 행사를 개최하여 향후에도 대규모 해외 마이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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