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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관광객 등은 공항 인근 숙소로 이동했다.
항공편 결항은 제주 뿐 아니라 원주, 군산공항의 기상 악화, 광주공항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소동 등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제주공항은 구름의 높이가 기준치 이하로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내려지는 구름고도(운고) 특보가 내려졌다. 현재는 해제됐지만 아시아나 등 일부 항공사가 오후 항공편에 전면 결항조치를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1시50분쯤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내 우체국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우편물 상자가 발견돼 활주로 등 군 공항 주요시설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