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행 판매중단한 `新잔액 주담대` 당정 확대 권고...뭐길래

이지혜 기자I 2022.06.30 16:32:20

금융당국, 최근 신잔액기준 코픽스 상품 확대 권고
차주들 이자 상환 부담 감소 예상
금리인하 압박에 은행권 수익성 하락 우려도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금융감독원이 최근 시중은행에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적용한 대출 상품의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만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되는데요,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혜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우선 ‘신잔액기준 코픽스’가 무엇인가요?


<기자>

네, 신잔액 코픽스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코픽스가 뭔지부터 알아야하는데요.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코픽스 종류는 신규취급액, 잔액, 단기, 신잔액 기준 코픽스로 나뉘는데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매월 신규로 받은 수신상품의 금액을 가중평균하는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존 상품도 함께 가중평균하기 때문에 금리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저원가성예금 등도 포함시키기 때문에 더 낮은 금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금감원은 시중은행에 ‘신잔액기준 코픽스’를 적용한 대출상품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는데요. 앞서 여당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은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대출자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신잔액코픽스 주담대로 몰리자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이유로 판매를 중단한 겁니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압박이 심해지면서 은행권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가 확대되면 금융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이겠네요.

<기자>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현재 코픽스 금리는 연 1.98%이지만, 신잔액 기준으론 연 1.31% 정도여서 실제 상당한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 상단이 6~7%에 달하고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반가운 소식일 수 있는데요.

다만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비판이 만만치 않은 데다 은행권의 입장도 있어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진있음)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은행권이 이러한 상품을 출시하는 데 상당히 소극적으로 대응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금리상승기 ‘건전성 리크스’를 신경써야 하는 은행업계가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금리 인하 압박을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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