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더민초 "지난 5년 총체적 평가 시급…오늘이라도 의총 열자"

이유림 기자I 2022.06.02 15:18:08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기자회견
"과도기 지도부 구성 문제 등 폭넓은 의견 수렴"
"시건 걸리더라도 근본적 좌표 재설정 필요"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2일 “대선·지방선거 결과 및 지난 5년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승리 방안과 초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2년 대선승리 위한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 워크샵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을 비롯한 권인숙·민병덕·양이원영·오기형·이수진·이용우·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3번의 선거를 연속으로 패배함으로써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의원은 “평가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민주당의 앞으로의 지향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소수가 밀실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아니라, 의원들과 당원, 지지자, 일반 국민 등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들은 “당장 오늘이라도 모여야 한다”며 “일단 첫 의총으로 시동을 걸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과도기 지도부의 구성 문제도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돼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성찰과 좌표 재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같은 당 맞나" 수도권-영남·당선자-낙선자, 온도차 큰 국민의힘[국회기자 24시] - "최소한의 저지선 만들어달라" 與 외치는 이유는 - 선거 이틀 앞 납작 엎드린 與…“최소 개헌·탄핵저지선 달라”(종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