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떻게 우크라 대통령이 됐나"…美젤렌스키 만화책 출간

이현정 기자I 2022.05.19 16:48:26

코미디언 시절부터 대통령 당선까지 과정 담겨
미국 인터넷 쇼핑몰서 판매…"가격 1만2000원"
출판사 대표 "수익금 일부, 국제적십자에 기부"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미국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만화책이 출간돼 화제다.

‘타이달웨이브 코믹스(TidalWave Comics)’가 제작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기 만화책. (사진=아마존 캡처)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만화책 회사 ‘타이달웨이브 코믹스(TidalWave Comics)’가 ‘정치권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라는 제목의 만화책 전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만화책은 22페이지 분량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때부터 2019년 제6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아마존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7.99달러(약 1만2000원)로 책정됐다.

만화책의 저자인 마이클 프리첼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우크라이나에 가장 적합한 지도자가 됐는지 궁금해 그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림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의 전기 만화책을 다수 제작한 유명 만화가 파블로 마르티네나가 맡았다.

대런 데이비스 타이달웨이브 코믹스 대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국제 적십자사에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조부모님을 가진 내게 이 만화책은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야기를 전하고 정의로운 일을 하고 싶어 이번 출간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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