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엔터 "엔터사업 순항…하반기 재무구조 개선"

박형수 기자I 2016.09.12 16:14:5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온다 엔터테인먼트(196450)(옛 차디오스텍)가 본격적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명을 차디오스텍에서 온다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기존 광학제조사업을 정리했다. 지난 1월에는 배우 김남길과 성준의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를, 지난달 30일에는 국내 유명 드라마제작사 에이치이앤엠(H E&M)을 인수했다.

에이치이앤엠은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오 마이 비너스’ ‘워킹 맘 육아 대디’ 등을 제작한 제작사다.

온다 엔터테인먼트는 에이치이앤엠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베트남 법인을 매각해 부실부문을 정리했다”며 “지난해부터 확보한 엔터사업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제작을 지원했다”며 “매출이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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