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중앙·남부지검, 특별검사에 준하는 자세 가져야"
"법이란 지위고하 막론하고 공명정대 적용해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태세를 전환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이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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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은 관련 수사팀을 확대 재편 강화하고 법무부 및 대검찰청 등 상부기관으로부터 독립해 특별검사에 준하는 자세로 오로지 법과 양심,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발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법이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동일한 기준과 잣대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적용돼야 하고, 이는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나 정관계인사 관련사건 뿐 아니라 검찰총장과 그 가족 ,검사비위 관련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검찰 구성원 여러분들은 흔들림없이 민생과 인권에 더욱 집중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19일) 추 장관의 ‘라임 수사 무마·윤 총장 가족 의혹’ 등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30분 만에 “금일 법무부 조치에 의해 총장은 더 이상 라임사건의 수사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