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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무궁화-KTX 추돌사고 복구, 열차운행 재개

박경훈 기자I 2024.04.18 18:07:26

국토부 "오후 4시 20분, 사고 차량 및 선로 복구 완료"
"사고원인 철저 규명, 위반 사항 엄중 조치"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역에서 벌어진 무궁화호 열차와 KTX-산천 간 추돌사고가 복구됐다.

오전 9시 25분경 경부선 서울역 구내 회송 무궁화열차가 출발 대기 중인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고 탈선했다. (사진=SNS)
국토교통부는 “오전 9시 25분경 발생한 경부선 서울역 구내 열차 충돌·탈선사고 관련, 사고 차량 및 선로 복구를 완료해 오후 4시 20분경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경부선 서울역 구내 회송 무궁화열차가 출발 대기 중인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추돌 여파로 열차는 탈선했다.

이 사고로 인해 4명이 경상을 입었다.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은 각각 대체 편성으로 환승해 34분, 25분 지연 출발했다. 부상자 4명에 대해서는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등을 보상할 예정이다.

이날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사고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복구 및 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며,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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