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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파악된 해당 직원은 40대 내국인 남성이다. 사고 당시 베트남 출신의 펜션 직원도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으나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직원은 이날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평 펜션 매몰 사고 관련 사망자 3명 외에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소방당국은 가평 펜션 매몰사고 현장 인명 수색은 종료했다. 다만 유족 측의 요청으로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0시40분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폭우로 토사가 무너져 내려 관리동을 덮쳤다. 지난 1일 오후부터 내린 폭우에 물을 머금은 흙더미가 순식간에 펜션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관리동에 있던 펜션 주인 A(65·여)씨와 A씨의 딸 B(36)씨, 손자 C(2)군 등이 사망했다.
관리동과 떨어져 있던 펜션 본 건물에 머물던 투숙객 35명은 사고 발생 후 무사히 대피했으나, 관리동에 있던 펜션 주인 일가족 3명은 미처 펜션을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다.
A씨의 딸 B씨는 뉴질랜드에서 일하다 최근 귀국한 뒤 출산을 하고 어머니의 펜션 일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가평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늦은 오후까지 330mm 안팎의 폭우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