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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2차모집도 조기 마감

김기덕 기자I 2021.11.24 16:14:04

참여자 앱·밴드 활용해 건강 관리
1차에 이어 2차 2만명도 조기마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 관련해 지난 1차에 이어 2차 모집에서도 2만여명이 조기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22일 오전 10시에 시작돼 오후 7시 20까지 2만138명이 신청해 약 9시간 만에 목표치를 달성하며 조기 마감됐다. 지난 1차 모집 당시에도 신청 시작 8시간 만에 모집을 완료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오 시장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며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온서울 건강온이라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의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5만명의 서울시민에게 스마트 밴드를 대여하고 비대면으로 시민들의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온서울 건강온 앱 화면.(이미지=서울시 제공)
이처럼 온서울 건강온은 CT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다.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와 모바일앱(온서울 건강온)을 통해 운동량, 소모 칼로리, 심박수와 같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 목표를 세운 후, 건강관련 정보, 목표를 달성하면 건강온 포인트를 제공받는 등 스스로 건강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필요할 경우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헬스케어 매니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온서울 건강온 3차 모집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차 모집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측정을 위한 ‘서울온밴드’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되며, 수령 즉시 온서울 건강온 앱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밴드는 사업종료 후 반납이 원칙이다. 앞서 1차 모집 참여자들은 현재 서울온 밴드와 온서울 건강온 앱을 활용해 건강목표를 세우고, 걷기활동, 식단분석 등을 통해 건강온 포인트를 획득하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밴드와 앱을 통해 걸음 수 랭킹, 건강정보 등 새로운 서비스를 비롯해 전화, 카카오톡 알림, 알람 등 부가기능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온서울 건강온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를 더 쉽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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