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차 모집은 지난 22일 오전 10시에 시작돼 오후 7시 20까지 2만138명이 신청해 약 9시간 만에 목표치를 달성하며 조기 마감됐다. 지난 1차 모집 당시에도 신청 시작 8시간 만에 모집을 완료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오 시장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며 안전하고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온서울 건강온이라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의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5만명의 서울시민에게 스마트 밴드를 대여하고 비대면으로 시민들의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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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서울 건강온 3차 모집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차 모집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측정을 위한 ‘서울온밴드’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발송되며, 수령 즉시 온서울 건강온 앱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밴드는 사업종료 후 반납이 원칙이다. 앞서 1차 모집 참여자들은 현재 서울온 밴드와 온서울 건강온 앱을 활용해 건강목표를 세우고, 걷기활동, 식단분석 등을 통해 건강온 포인트를 획득하며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밴드와 앱을 통해 걸음 수 랭킹, 건강정보 등 새로운 서비스를 비롯해 전화, 카카오톡 알림, 알람 등 부가기능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온서울 건강온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를 더 쉽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