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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 쇼트트랙 빙상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빙상장 1층 쇼트트랙 연습장 입장한 뒤 얼음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이호식 선수촌 부촌장과 대화를 나눴다. 빙상장을 돌며 연습 중이던 남여 선수 9명은 김선태 감독의 소개로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이 호명될 때마다 포옹하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원래 동계스포츠는 우리하고 까마득하게 먼 것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잘할 수 있다”며 “국민들께 희망을 처음으로 드린 게 쇼트트랙”이라고 말했다. 이어 “ 그동안 동계스포츠 분야에서 우리도 종주국이 될 수 있게 한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의 분투가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좋은 성적도 내고 피겨로도 이어졌다”며 “또 스켈레톤입니까? 그런 종목까지 우리하고 조금 멀리 보였던 종목들까지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아랑 선수로부터 사인 헬멧을 선물받기도 했다. 또 선수들이 건넨 헬멧에 ‘가자! 파이팅 2017.1.17.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사인을 해준 뒤 단체로 기념촬영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