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중화권 내 권위 있는 브랜드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Asiabrand)가 발표한 ‘2021년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00대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는 24개이며 이중 식품기업은 풀무원을 포함해 3개에 불과하다.
풀무원은 중국 사업 성과와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아시아브랜드 평가에서 500대 브랜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북경과 상해에 ‘푸메이뚜어식품’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해 진출 10년 만인 지난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풀무원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도 4년 연속 참가해 한국의 식문화와 풀무원의 대표 제품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올해는 식물성 대체육 등 지속가능식품을 중심으로 냉동 HMR, 파스타, 건강식품 등 4개 카테고리의 30여 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했다.
이로 인해 풀무원의 박람회 부스에서는 유명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해 관람객들에게 시식을 제공하고 SNS를 통해 부스 실황을 동시에 생중계하는 등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진우 푸메이뚜어식품 대표는 “이번 아시아 500대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중화권 내 풀무원의 브랜드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풀무원은 매출 확대는 물론 중국 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