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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인사 한자리에…'2016 세계무용의 날' 기념식

이윤정 기자I 2016.05.16 15:45:06

다채로운 공연·무용발전 위한 포럼 등 진행
4월 29일 그랜드 하얏트 리젠시룸

4월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리젠시룸에서 ‘2016 세계무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사진=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회장 전홍조)는 지난달 29일 ‘세계무용의 날’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리젠시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인촌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김매자 참무예술원 이사장을 비롯해 무용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무용발전을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숭고한 춤의 정신을 기리고자 국수호 디딤무용단 단장의 국내 메시지 낭독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안무가 레미 포나파지오가 선포한 국제 메시지를 한국무용협회 김복희 이사장이 낭독했다. 무용 발전에 기여한 무용인을 위한 특별상 시상도 진행됐다. 이날 특별상은 정의숙 한국문화예술위원과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수상했다.

세계무용의날을 축하하기 위한 자축행사에는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서 차수정 순헌무용단, 이해준무용단, 이루다 무용단, LD 무용단 등이 출연했다. 이어진 무용포럼 시간에는 심정민 한국무용평론가회장이 ‘우리춤 세계화를 위한 성과와 과제’를, 김신아 예술경영지원센터 실장은 ‘춤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세계무용연맹 명예회장인 정귀인 교수와 한국댄스테라피협회회장 류분순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경애 댄스포럼 편집장, 김예림 무용평론가, 윤미라 대한무용학회 회장, 조주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세계무용의 날은 1982년 현대 발레 창시자 장 죠르쥬 노베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4월 29일에 매년 전 세계 무용계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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