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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대표 사임… "사내 부정행위에 도의적 책임"

유준하 기자I 2023.06.26 18:12:0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공동대표가 사내 부정행위에 대한 도의적 책임으로 사임했다.

2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일신상의 사유로 김영규 대표이사가 사임했으며 김제현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사임의 이유로는 사내 횡령 문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이라는 설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비위 사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엔 곤란하다”면서 “제작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고 감사를 통해서 사실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직원은 해직 처리가 됐고 김영규 대표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회사는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020년부터 경영부문과 콘텐츠부문을 분리해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김제현 대표가 경영부문, 김영규 대표가 콘텐츠 부문을 각각 맡아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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