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날 오후 4시 51분께 광주 남구 송암동 도로에서 초면의 남성 행인을 수차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과 시비가 붙은 A씨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벗어났고 주거지인 남구 송하동 주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이마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쏘고 저항을 멈추지 않자 A씨를 향해 실탄 3발을 쏘고도 제압하지 못했고, 결국 테이저건을 발포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