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 닷새간 661명 늘어…일평균 132.2명꼴

오희나 기자I 2021.07.20 15:40:41

개학 이후 학생 누적 확진자 7541명
방학 등으로 원격수업 학교 24.4%로 줄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닷새간 전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66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하루에 132.2명꼴로 종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하교하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교육부 교육 분야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학생 6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에 132.2명꼴로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13∼14일 일평균 확진자 수인 123.5명보다 8.7명 늘어난 수치다. 이번주부터 방학을 시작됐지만 학생 확진자 증가 추세는 꺾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1학기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는 754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199명, 162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대전 72명, 경남 48명, 부산·인천 34명, 광주·충남 21명 순으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512개교 중 등교수업을 실시한 곳은 7455개교(36.3%)로 집계됐다. 5011개교(24.4%)는 전 학년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8046곳(39.2%)은 방학·재량휴업을 실시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전체 7768개교중 4915개 학교(63.3%)가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2690곳(34.6%) 방학 등을 실시했다.

학생 수 기준으로 593만3647명 중 138만2964명(23.3%)이 등교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68명으로 일평균 13.6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학기 이후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1047명으로 증가했다.

대학에서는 이틀 동안 학생 243명과 교직원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개학 이후 대학생 누적 확진자는 총 35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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