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뇌신경 국제학술대회 개최·유치 나선다

이종일 기자I 2020.10.20 15:43:27

뇌신경과학회 등과 업무협약
내년 5월 국제 학술대회 개최
2025년 한중일 대회 유치 계획
박남춘 "송도를 연구자의 도시로"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이 20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이원재(오른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승복 한국뇌신경과학회장과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뇌신경과학회와 뇌신경과학분야 육성에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20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청, 한국뇌신경과학회와 뇌신경과학분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 등 3개 기관·단체는 내년 5월20~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4차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2025년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의 인천 유치를 추진한다. 또 뇌신경과학분야 정책 수립·기업 유치, 생명과학분야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학생 교육 등을 한다.

내년 5월 정기 국제학술대회에는 2000명 이상의 국내외 뇌신경분야 연구자, 의료인, 공학인 등이 참석한다. 뇌신경 기초연구 성과와 뇌·인공지능 인터페이스분야 등 다양한 학술 성과를 공유한다.

인천시는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뇌신경분야 연구, 뇌질환(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치료제 개발 등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승복 한국뇌신경과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되려면 뇌신경 등 첨단 과학분야의 연구자, 의료인, 공학자들과 수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뇌신경과학회와의 다양한 학술교류·협력과 더불어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SCM 생명과학, 보로노이 등 인천 뇌신경분야 입주 기관·기업의 산학연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송도를 뇌신경과학분야 연구자들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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