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11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 및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 간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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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준공을 목표로 약 1조80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000만 명의 방문객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간 약 17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4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심의 등 관련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1년 상반기 중 K-컬처밸리의 착공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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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라이브시티는 지난 2015년 2월 정부가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해 경기도와 고양시, CJ가 참여해 ‘K-컬쳐밸리’라는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2016년 8월께 해당 사업의 핵심인 융·복합공연장을 착공했지만 시설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변경안이 제출되면서 약 4년 동안 사업의 진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