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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 연기와 관련해서는 “당헌당규를 따르면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다만 그것이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것이냐는 질의에는 “그런 원칙은 없으며 다른 사유가 있으면 당무위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다. 이것이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경선 룰’을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것은 젊잖지 못하며 당이 잘 판단해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선 연기파를 향해 ‘가짜 약장수’라고 발언한 것에는 “지도자의 말에는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문제 삼았다. 다만 이것이 이 지사를 향한 것이냐는 지적에는 “모든 정치인에 하는 말이다”라고 답했다.
정 전 총장은 9명의 여권 대권 주자 중 강점으로 실물경제 경험과 도덕성을 꼽았다. 그는 “위기관리 능력과 4차 산업혁명 이후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통찰력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지금은 정세균이 가장 적임자라는 확고한 신념이 있으며 국민이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소통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