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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경찰과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가동

이종일 기자I 2022.01.04 16:15:46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추진
경찰관·상담사 등으로 팀 구성
초기대응·사후관리 원스톱처리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경찰과 함께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가동했다고 4일 밝혔다.

대응팀은 가정폭력·성폭력 사건 발생 시 지자체와 경찰의 개별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운영한다.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도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공모사업에 참여해 하남시와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6층 사무실에 대응팀을 설치했다.

대응팀은 원미·소사·오정경찰서 등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폭력 사건 등을 처리한다. 협약에 따라 3개 경찰서는 학대예방경찰관(APO)을 대응팀에 파견한다. 또 부천시는 전문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를 채용해 대응팀에 배치한다. 이들은 경찰관과 함께 피해자 발굴, 상담, 사례관리 업무 등을 협력한다.

112로 가정폭력·성폭력 사건이 신고되면 상담사, 경찰관, 통합사례관리사가 초기 대응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이로 인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자를 조기 발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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