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임원인사, 김상균 사장·조보영 부사장 승진

김보경 기자I 2021.12.16 15:15:2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F는 내년 1월 1일자로 김상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조보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상균 LF 신임 사장
김 신임 사장은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해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은 뒤 중국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몽골 등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헤지스를 진출시켰다. 올해 3월 패션사업총괄 겸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또 전사 차원의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 도입을 통한 패션 비즈니스 첨단화로 제조 경쟁력부터 소비자 경험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보영 LF 신임 부사장
조 신임 부사장은 우리나라 1세대 핸드백 디자이너로 시작한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출신 경영인이다. 2014년 LF에 입사해 액세서리 사업부장, 부문장 등을 거쳐 현재 액세서리 상품본부장을 맡고 있다. 헤지스액세서리 및 닥스액세서리,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 등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뛰어난 디자인 및 브랜딩 감각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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