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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청양 비봉면 일원서 석면 건강영향 조사

박진환 기자I 2019.06.03 13:38:48

폐석면광산 10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 주민 대상



[청양=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3~5일 청양군 비봉면 일대를 중심으로 석면 피해자 발굴을 위한 석면 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석면 건강영양조사는 석면노출 우려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건강피해 정도를 파악,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지역은 충남 청양군 장재리와 강정리, 양사 1리, 양사 2리 등이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이번 조사를 수행한다.

대상자는 폐석면 광산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반경 2㎞에서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인 주민 등이다.

설문조사, 진찰 및 X선 촬영 등의 1차 기본검진을 거쳐 석면질환이 의심되면 2차 정밀검진을 통해 흉부 CT 및 페기능 장해 검사 등의 정밀검진 단계를 거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석면피해 의심자로 확인된 주민에게는 석면피해 구제신청을 통해 구제급여를 지급한다”며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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