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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마감]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0.25%↑

원다연 기자I 2023.01.31 15:43: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1일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25%) 오른 740.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포인트 떨어진 735.19에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7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고 기관과 개인이 팔았다. 전날 순매도로 장을 마감한 외국인은 하루새 ‘사자’로 돌아서 98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거래일째 ‘팔자’로 55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15억 7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049억 4500만원 매수 우위로, 933억 6700만원 순매수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다. 시장은 오는 31일~1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경계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들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FOMC를 앞두고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만 3717.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로,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밀린 1만 1393.81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는 JP모건이 최근의 랠리를 합리화할 수 없다며 목표가를 하향하면서 6.32%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업종이 각각 1.39%, 1.30% 올라 강세 마감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은 각각 1.56%, 1.2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2차전지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48%, 3.00%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에스엠(041510)은 2.84%, 3.90%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셀리버리(26860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78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677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을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억 5737만주, 거래대금은 7조 9209억 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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