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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과별로 보면 거점 국립대 6개교, 44개 학과에서 정시 지원자 모두가 합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정시 최종 추가 합격자 발표시 SNS에 “수학 8등급으로 충북대 수학과에 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바 있는데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면 이같은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종로학원은 “대학 및 어디가 사이트에 따르면 2021 충북대 수학과 정시 모집인원은 19명, 지원자 49명, 경쟁률 2.58대 1이었는 데 최종 충원인원이 30명으로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면서 “70% 컷 평균 백분위는 53.8점(전년도 66.75점)으로 인문 및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충북대 수학과 이외에도 부산대 생물교육과에서도 모집인원 8명에 22명이 지원했는데 최종 추가합격 번호가 14번까지 돌았다. 모집인원이 5명이었던 전남대 바이오에너지공학과에서도 16명에게 예비순위를 부여해 지원자 21명이 전원 합격했다.
지방 국립대도 의·치·수의대의 경우는 작년보다 합격선이 상승하거나 소폭 하락에 그쳤다. 경북대 의예과가 97.67점으로 작년보다 0.33점, 부산대 의예과가 97.83점으로 0.34점, 전남대 의예과 96.17점으로 0.5점 각각 하락하는 등 모두 1점 내외로 낮아졌다.
반면 서울 주요 대학 7개교는 작년보다 정시 70% 합격선 점수가 전년도(94.8점) 대비 0.6점 낮아졌다.
서울대의 70% 합격선 점수는 96.6점으로 작년보다 0.3점 상승했고 연세대는 95.6점으로 0.3, 고려대는 94.7점으로 1.1점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