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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 PC용 D램 계약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적자가 쌓이는 공급업체는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으나 구매자들은 재고가 충분해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설명이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줄곧 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전월 대비 19.89% 떨어진 뒤 이달까지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만 가격 하락폭은 확연히 줄었다. 5월말 가격 낙폭은 3.45%였고 지난달 말에는 전월 보다 2.86% 떨어졌다. 이달에도 가격 하락 강도는 다소 줄었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제품인 DDR5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전망된다. DDR5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함께 인공지능(AI)향 메모리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DDR4 제품은 전분기 대비 최대 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DDR5는 최대 5% 오를 것”이라며 “
메모리카드 및 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 128Gb(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82달러로 지난달과 같았다. 낸드는 지난 3월과 4월 각각 5.12%, 2.93% 내렸으나 5월부터 이달까지는 보합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