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지옥’은 대박 났는데...콘텐츠株는 지옥행 왜?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작품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흥행에도 ‘K-콘텐츠(드라마·엔터·게임 등)’ 관련주의 하락이 이어지면서 그 배경과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오락·문화 업종 지수는 전 고점을 기록한 지난 18일 이후 24일까지 9.5% 하락했고, 디지털콘텐츠 역시 같은 기간 9.7% 내렸다. 해당 업종엔 드라마 배급 및 제작·엔터테인먼트·게임 등 콘텐츠 산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관련주 제이콘텐트리(036420)는 지난 22일 개장 직후 8만59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내 고꾸라지며 현재 5만원대까지 밀렸다.

최근 콘텐츠 관련주의 하락은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와 반도체 대형주로의 수급 이동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핵심은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의 성격이 짙어 향후 반등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소형 콘텐츠주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상 미디어콘텐츠·게임 등 중소형 성장주의 상대지수는 역사적 전고점을 경신하고 120일 이격도(주가/120일 이동평균선) 역시 가파르게 치솟아 조정이 필요한 때”라며 “하지만 기술혁명으로 사람들의 여가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선 가성비 높은 게 바로 온라인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과 더불어 콘텐츠 관련주의 투자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콘텐츠’가 연일 하락세라고?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도 넷플릭스TV 1위던데...관련주 하락 배경은?

- ‘지옥’, 넷플릭스 TV(비영어)부문 1위 기록

- 관련주 제이콘텐트리 나흘간 20%↓

- 대주주 양도세 관련 매물 부담도

최근 시장 수급 변화의 영향도 있다고?

- 외국인, 반도체 대형주 사들여...반도체外↓

- 공급 우려 속 바닥 다진 IT대형주로 수급 개선

콘텐츠주들의 중장기적 전망은 ?

- 내년 상반기 주도주 전망 가능성 제기

- 여가생활에서 가성비 높은 ‘온라인 콘텐츠’ 주목

미디어·콘텐츠 투자전략은?

- 코로나 재확산·양질의 콘텐츠 선호로 수급 재유입 가능

- 최근 가격부담 인한 조정...콘텐츠 경쟁력 옥석가리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