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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사회혁신 투자와 관련 “기후위기는 이제 새로운 기회다. 산업단지 RE100 1호, 기업 RE100 공급 업무협약 1호, 공공 RE100 1호 발전소까지 착실하게 이루어 왔다”며 “2026년까지 경기도 공공부문 사용 에너지는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 경기 RE100은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부지 제공 기관은 임대료 등 부가 수익을, 투자자는 발전 이익을 얻게 된다. 또 국내 대기업은 재생에너지 확보로 수출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경기도는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RE100 공공 유휴부지 조사 및 발굴’이라 명명된 이번 용역은 김 지사가 선언한 ‘공공기관 RE100’ 달성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용역을 통해 선별된 800개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공공부문 사용 에너지를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김동연 지사가 발표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인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를 구체화하여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서 경기도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OFF), 지속가능성을 켜다(ON)’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6대 분야, 22개 전략, 15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온실가스 감축대책과 8대 분야, 21개 전략, 51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을 최종 확정하였으며 2030년까지 39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