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순매도에 710선 '털썩'

김인경 기자I 2022.11.28 15:41:58

전 거래일보다 2.13% 내린 717.90에 마감
외국인, 원·달러 환율 급등 속 '팔자' 확대
기관 역시 나흘만에 매도…1200억원 순매도
위메이드 13% 약세…5개 종목 중 4개 종목 하락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720선을 내줬다. 2%대 약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6포인트(2.13%) 내린 717.90에 거래를 마쳤다.

731.8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50원 오른 1340.20원에 거래를 마치며 급등세를 보였다. 환율이 오르자 외국인들의 매도세도 가팔라졌다. 외국인은 이날 757억원어치 코스닥을 팔았다.

기관 역시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264억원을 팔았다. 금융투자가 1050억원을 팔았고 사모펀드도 140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은 2074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72억원 순매도로 총 935억원의 매물이 나왔다.

이날 하락세는 뉴욕 증시의 하락세와 중국 ‘제로코로나’ 장기화에 대한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3만4347.0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3% 내린 4026.12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52% 내린 1만1226.36을 기록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소비가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게다가 중국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본토의 확진자는 3만1444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지, 엄격한 방역으로 되돌릴지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하고 나섰다.

또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25bp 전격 인하했다. 이번 인하가 ‘제로코로나’발 경기 침체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해석되며 중국의 봉쇄가 장기화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확산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900원(3.44%) 내리며 10만95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엘앤에프(066970)도 각각 1.85%, 0.23% 하락했다. HLB(028300)는 6.21% 하락한 3만3200원을 기록했다.

위믹스 상장폐지 여진으로 위메이드(112040)가 13.71% 하락했고 위메이드(112040)매스도 10.38% 내렸다.

상한가는 없었고 22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고 1261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5781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조322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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