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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진석 "국회 세종시 완전한 이전 공약, 두 손 들어 환영"

이윤화 기자I 2024.03.27 14:28:50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행정 정치수도 완성, 국토균형 발전 전환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5선)이 27일 자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는 국회 세종의사당 분원 세종시 설치법, 대통령 제2 집무실 세종시 설치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일부 상임위원회 이전이 확정된 국회의사당 이전에 대해 본회의장을 비롯한 전체 시설을 세종시로 옮겨 지역 균형발전과 여의도 주변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번 4·10 총선에서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에서 6선에 도전한다. 정 의원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정치 수도의 완성,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종시에 건설하고 있는 ‘세종시 국회의사당 분원’은 부지가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2배 규모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장,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등 부속 기관을 완벽하게 이전하게 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사실상의 국회 의사당이지만, ‘분원’이라는 궁색한 이름을 달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세종시에 건설되는 국회의사당을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유일의 국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한 위원장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국토의 중심인 세종으로 국회의사당이 완전 이전하게 되면 명실공히 충청이 정치 행정의 중심이 되어 바야흐로 충청중심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면서 “이른바 ‘여의도 정치의 종식 선언’이다. 꽃피는 봄이 오면 충청중심시대가 열린다”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세종시를 행정 정치 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수도 이전 관련 법률안 3개를 이미 마련해 뒀다”면서 “곧 공개하고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들은 28일 오후 2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충청권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한 위원장이 발표한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 발표를 환영하고, 충청이 정치 행정의 중심이 돼야 한단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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