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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서전기전, 루마니아 11조 원전사업에 한국 참여 희망...원자력품질인증 부각 '강세'

심영주 기자I 2022.08.08 14:58:23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서전기전(189860) 주가가 상승 중이다.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약 1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3각 협력 체제’를 제안, 루마니아측이 큰 관심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전기전은 고·저압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 및 판매업체다.

8일 오후 2시57분 서전기전은 전일 대비 3.90% 상승한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김 의장은 부쿠레슈티 시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루마니아 주요 장관 접견식’에서 “루마니아가 미국 정부와 신규 원전 건설 및 소형원자로모듈(SMR) 도입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는 미국 동맹국이자 루마니아의 전략적 동반 협력국” 이라며 한국·미국·루마니아가 참여하는 이른바 ‘3각 협력’을 제안했다.

김 의장의 제안에 대해 코스민 기쩌 루마니아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은 “전략적동반자관계인 한국과 원전분야에서 밀접한 협력을 희망한다”며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서 열려있는 입장이고, 한국측과의 생산적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서전기전은 소형원자로(SMR)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서전기전은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에서 Q-class인증을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Q-class는 원자력 분야에선 최고 등급의 인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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